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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이 두녀석이다.

둘다 매우 좋은 밧슈지만.... 성격이 좀 틀리다.

KD 14 는 포근한 쿠션과 적당한 반발력

KD 13은 통통 튀는 반발력 그리고 발목까지 조이는 느낌

개인의 취양이겠지만

 

NIKE KD14 EP DD4 CZ0170-006 

KD 14

NIKE KD13 CW3157-001 " PLAY FOR THE FUTURE"

KD 13

두 신발은 번갈아 가며 신어 봤다

우선 작년에 KD13 USA 280mm을 샀다가 너무 좋아서 올해 올스타 버전은 중고로 구매 ㅎㅎㅎ

중고는 275mm으로 ...

근데 슈레이스 가 틀리네.... 올스타 버전이 좀더 끈이 폭이 좁고 잘 미끄러지는 스타일 이다.

음.... 기존 끈이 끈도 잘 안풀리고 좋은디....

 

확실히 14가 못생겼구만.... 저놈에 스트렙ㅋㅋㅋ 그리고 뭔가 뭉툭한 디자인 가운데 저 우주선 같은 타원형....

디자인은 13 윈....

 

먼저 13을 신고 30분간 이리저리 뛰면서 느낀점은

 

일단 통통튀는 느낌이 매우 좋다는 것이다. 음... 뭔가 발에서 밀어주는 느낌 

피팅도 좋다. 발목까지 잠가주는 느낌이 굿 그리고 접지도 굿.

다만 힐 쪽이 단단해서 뒤꿈치 쪽으로 뭔가 둔탁한 느낌은 있다. 

그래도 훌륭한 밧슈

그리고 한가지 더 13은 천 으로 돼 있는데 신을 벗으면 발 앞쪽이 움푹 패이게 된다. 

잠깐 신어도 오래 신은 것 처럼...ㅎㅎㅎㅎ

아주 중고가 떨어지는 시스템이다.

 

그리고 14로 갈아 탔다.

 

확실히 13이 이쁘네 ㅎㅎㅎ 14는 뭔가 멍게 같기도 하고 느낌이 ....스트랩 스트랩 ㅋㅋㅋ 뛰는 중에 잘 떨어진다. ㅎㅎㅎ 왜 만든 건지
역시 디자인은 13 승... ㅋㅋ 13의 인솔은 교체 했다. 그리고 이 특이한 KD 인솔은 바닥이 딱딱한데.... 한번 떼면 다시 넣어 쓰기가 힘들다.

여담으로 KD 13 인솔은 좀 특이한 전분질이 묻어있는 빧빧한 인솔인데 이녀석을 시험삼아 떼 봤는데.... 다시 넣으니

힐 부분이 쭈그러 들어 제대로 붙질 않았다. 아놔... 이거 

다시 넣기가 영 뭐해서 조던 오솔라이트 인솔을 넣었다.

근데 쿠션이 더 풍부해 졌다는 ㅎㅎㅎㅎ 이건 개이득....

쿠션을 더 느끼고 싶은 이들은 인솔을 바꿔봐도 좋다. 단 다시 넣어 신을 생각은 말길 - 14는 뗐다 다시 넣어쓸 수 있슴..

14역시 인솔을 바꾸면 쿠션이 풍부해 지는데 너무너무 말랑거려서 도저히 나하곤 안맞아 본래 인솔로 다시 복귀

 

KD 14 이녀석은 말랑한 녀석이다.

포근한 느낌 그리고 말랑하다가 튕겨주는 느낌 뭔가 보호 받는 느낌

13이 마냥 튕겨준다면 14는 충격을 흡수하고 튕겨주는 느낌이 든다. 

때에 따라선.. 14가 좀 피곤한 느낌 뭔가 무너지는 쿠션 움푹 들어가는 쿠션의 느낌이 처음에는 피곤하게 느껴졌다.

 

1. 피팅 13 WIN

14의 단점

피팅이다. 

특히 발목쪽 피팅이 영 아니올시다.

13을 신다가 14를 신으면 발목 피팅에서 허전함을 느낀다. 그리고 약간의 뒤꿈치 힐 슬립? 힐 쪽이 공허하게 느껴지는

이유?

13은 힐의 각도가 안쪽으로 꺾여 있다. 눈에 봐도 15도 이상은 되는 듯 싶다.

아마도 힐의 각도가 

13은 뭔가 힐이 안쪽으로 꺾여 있는 느낌이라면 14는 약간은 직선에 가깝다.

13 14의 힐 부분의 각도를 보면 좀 14가 90도에 가깝다.

2. 쿠션 14 WIN

그럼에도 불구하고 14의 쿠션은 대박

처음에는 좀 피곤하게 느껴지는데 이게 적응하고 보면 포근하고 편안하다 그리고 약간의 튕겨주는 느낌

음 좋다. 13보다는 확실히 쿠션에서 진보 했다. 

13은 앞 이중 줌에어 쿠션으로 뒤꿈치가 상대적으로 꺼져 좀 불안한 느낌은 있다.

뒤꿈치가 좀 높았으면 하는 느낌이... 든다.

아웃솔 패턴 - 둘다 접지는 좋은 편이다. 굿

3. 접지 13 WIN

접지는 13이 좀더 좋다 저 문어 빨판 같은 놈이 제대로 일을 한다

둘다 먼지를 많이 먹지는 않는 듯 

물론 야외 우레탄에서만 뛰어 봐서 ㅎㅎㅎ 

14또한 접지는 나쁘진 않은데 구지 둘 다 비교를 한다면 접지는 13이 조금더 나은 듯 하다. 물론

나만의 느낌이니

 

4. 지지력 14 WIN

지지력은 14가 좀더 좋다. 13의 표면은 천으로 되어 있는데 좀 흐물 거린다. 

게다가 14는 디자인을 말아먹는 스트랩 부분도 무시 못한다. 

발 안쪽 부터 이어져 있는 스트랩 플라스틱이 견고하게 버텨 준다.

아마 이게 좀더 작용 하지 않을까 싶다.

 

13과 14의 발 안쪽에 저 지지대 부분은 좀 틀리다. 14가 좀더 두껍고 단단하다.

5. 통기성 13 = 14

둘다 통기성은 그닥 ㅎㅎㅎ 그래도 많이 두껍지 않은 갑피 덕에 발에 불이나고 그러진 않지만

농구란 운동이 워낙 뛰어다니는 운동이다 보니 이건 의미가 없겠다.

 

6. 무게 13 WIN

13이 조금 더 가볍다 

다만 놀라운건.... 13 올스타 보다 일반 모델이 더 가볍다는.....

음... 인솔을 바꿔서 그런건가 ㅎㅎㅎㅎ

하여간 

14는 400g 

13은 390g

 

10g 차이네.. ㅎㅎㅎㅎ 그래도 가벼운건 가벼운 거다.

13 올스타 275mm
13일반 버전이 더 가볍네 ㅎㅎ 더욱이 이건 280mm
14 275mm

7. 결론

물론 둘다 좋은 밧슈다. 특히 KD 시리즈는 전통적으로 좋은 평가를 받아왔다.

13 14 두 제품의 특징은 명확하다

 

장점

13 - 반발력 통통튐 발목까지 꽉 잡아주는 느낌, 접지 좋음, 디자인이 좋음, 

14 - 포근함 마치 이불을 밟는 듯한 느낌이지만 마지막에 튀겨주는 느낌, 접지 좋음

      피팅은 좋지만 발목, 뒤꿈치 부분의 허전함

 

단점

13 - 뒤축의 단단함, 앞 축이 2중 줌이라 그런지 좀 높다는 느낌

14 - 피팅이 아쉽다. 특히 발목과 뒤꿈치 부분 거기에 디자인이별로,  스트랩 지지하는 느낌은 있으나 경기중 잘 떨어짐

 

요새 둘다 싸게 풀려서 10만원 아래로 구한다면 강추

하긴 5월이면 나이키 에너지 위크 하지 않나? 그때 사면 ㅎㅎㅎㅎ 7만원대? 

하여간 둘다 좋은 밧슈임에는 틀림 없다. 하긴 나도 13을 두켤레나 가지고 있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