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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던11 그래티튜드

cjplus03 2024. 7. 13. 20:40

드디어 왔다.

아침부터 오는 비를 뚫고 택배기사님께서 전달 해 주신

조던 그래티튜드 발음 어렵네

운좋게 정가에 구입한

여기저기 오프라인에도 많이 풀린듯 한데

그럼 보자구요

박스는 평범

사이즈는 정사이즈 270mm

평범하다.

박스 아랫쪽

머라고 썼냐면... 땡 큐 - 가로로 보면 뭔지 모름 세로로 봐야

속지를 보면 무수히 많은 땡큐가 써 있다. 여러나라 말로

물론 한글도나온다. 어 나이키 신경썼어

짜자잔 나온다. 영롱함이 - DMP 디파이언트 메모리얼 팩 이였었나 - 과거 DMP 를 재해서한 모델이다.

메쉬대신 가죽이라 감흥이 좀 덜하긴 하다

오리지널 메쉬의 뭐랄까 독특함이 사라진듯

그러나 막상 보니 더 고급져 보인다.

가죽의 힘이랄까

그만큼 더 무거워 졌다. - 470g 

기존 대비 약 50 ~ 60g 늘었다.

그래도 메쉬의 치명적인 약점인 변색은 안되것지.

정면

 

뒷면 발목에 23로고가 제대로 박혀있다 - 양품이 왔어 양품이 ㅋㅋㅋ

쩍벌샷 흰검의 조화 블랙패이턴트 가죽의 유려

앞 코 확대 - 토박스 가죽이 매우 부드럽다.

발등 설포 가죽도 부드럽다.

안쪽 디테일 - 메쉬였던 곳이 쭈글이 가죽으로

과거 12년도 콩코드와는 블랙 페이턴트 가죽의 두께가 많이 두꺼워졌다.

골든 점프맨 - 45도 뒤 쪽샷도 굿

안쪽 디테일

크림색 투명 아웃솔 - 콩코드의 푸르딩딩한 아웃솔이아니라 아쉽지만 그래도 나쁘진 않아 고급져

황금색이 곁들여진 카본 플레이트

23 로고가 삐뚤게 마감된게 많은데 다행이 이번은 양품 굿 퀄리티야

설포에 땡큐 택

인솔에 23 마크 - 떨어져 나가기전 한 컷

한가지 아쉬운 것은 힐 패딩이 매우 빈약하다는 것

다만 하이탑이다 정사이즈 꽉 끈 하면 힐 슬립은 없다.

저 한글택 - 택은 한국과 일본 밖에 없다던데 맞나?

왼쪽 480g

오른쪽 468g 270mm 기준

우레탄 인솔이 제공 - 40g 이나 나간다. 쫄깃하긴 한데 별로 맘엔 안든다.

 

아무래도 가죽을 많이 쓰다보니 50g 정도 무게가 늘었다.

좌) 2012년 콩코드 270mm 중) 18년인가 쥬빌리 275mm 우) 23년 그래티튜드 270mm

이렇게 비교해 보니

올해 그래티튜드가 좀더 얄상하다

12년도 콩코드가 젤 넓고 - 그러나토박스가 상당히 낮아서 사이즈가 작다고 느껴졌다

세월이 오래된 녀석이라 좀 늘어나긴 해서 신는덴 지장이 없지만 가끔 농구하면 4번째 발가락이 좀 아프다

상대적으로 쥬빌리와 그래티튜드가 토박스는 높다. 

그리고 토박스 가죽도 많이 부드럽다. 12년도 콩코드는 거의 딱딱해서 발가락이라도 걸리면 꽤 거슬린다.

 

12년도 콩코드 405g 270mm - 세월을 감안해도 70g 차이가 난다

쥬빌리 275mm 424g -  인솔을 다이소 오솔라이트 아치 서포트 인솔로 교체

확실히 요새 나온 조던11 검정 패이턴트 가죽이 두껍다. (가운데 12년도 콩코드)

안쪽도 마찬가지 - 확실히 요새 조던 11 패이턴트가 두껍다

발목 높이 - 이번 그래티튜드가 발목이 높다. 가장 낮은건 12년 콩코드

12년도 콩코드와 실착 비교

12년도 콩코드가 토박스 너비, 아웃솔 너비가 더 넓다

이번 그래티튜드는 볼이 얄상한편 그렇다고 심하게 좁진 않으며 토박스가 높아서 정사이즈로 신는덴 

문제가 없었다. - 12년 콩코드는 새끼발가락 에서 안쪽으로 꺾이는 각도가 급하다 

가끔 신으면 4번째 발가락에 통증이 있는편

이번 그래티튜드는 새끼발가락에서 안쪽으로 꺽이는 각도가 상대적으로 완만해짐

 

새끼발가락에서 위로 올라오는 각도가 다르다.그래티튜드가 발볼은 좁지만 정사이즈로 신기에는 괜찮다 길이감은 넉넉한편

 

발볼이 있으면 반사이즈 업

가죽으로 발등 부위가 바뀌어서 그런지 감싸주는 느낌이 뭔가 든든하다.

메쉬 설포는 지지력에 있어서 좀 아쉬운 부분이 들긴 하지만

더 가볍고

 

가죽이 나중에 발에 맞아 들어가면 좀더 나은 피팅감을 주지 않을까 생각된다.

 

평가 

조던 11은 언제나 추천

이번 그래티튜드는 정사이즈 추천

단 발볼이 넓거나 편하게 신고자 하는 분들은 반 업

 

쿠션은 나쁘지 않다

에어스트로벨 쿠션이라 딱히 부족하지 않을 정도

다이소 오솔라이트 아치 서포트 인솔 추천 한다. 

쿠셔닝도잘 느껴지고 아치 부분도 잡아줘서 안정적으로 신발을 신을 수 있다.

 

운좋게 공홈 드로우에 당첨이 되어서 뭔가 했는데

받아보니 퀄리티는 매우 좋다.

운이 좋은 건지

그리고 전반적이 피팅도 나쁘지 않고

어차피 추억과 낭만으로 신을테니 말이다.

언제 또 콩코드가 정발이 될런지 

그래서 그런지 요새 로우컷 조던 11이 눈에 들어온다. 

아 정신 차려야 할 텐데....

 

조던 11은 대학교 2학년 때 내가 돈 모아서 안양 나이키 매장에서 콩코드를 구했었다.

그당시 9만2천원 이였나? 

명동 나이키 까지 갔다가 그냥 돌아오는 길에 아무래도 눈에 밟혀서 

중간에 안양에 들러 샀었던 기억이 난다. 

그뒤로 신나게 신어 주었지 

 

추억과 낭만의 조던 11 이다